[In양평] 테라로사 서종점, 양평에서 커피를 외치다. TERAROSA

2022. 10. 4. 02:31국내여행/디저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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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는 카페가 어딘지 말해주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겠다.
페터 알텐베르크


테라로사의 김용덕 대표님이 유퀴즈에 나와서 커피는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하였다.
테라로사는 커피에 대한 맛은 물론이거니와 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카페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내가 방문한 곳은 테라로사 서종점으로 적벽돌의 건물 외관과 벽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가 아름다운 색의 조화 이루며 따뜻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었다. 한마디로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이 느껴졌다.

테라로사는 이탈리아어로 ‘붉은 토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진에 나타나지 않지만 카페의 위치가 길건너에는 강이 흐르고 있어서 더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길건너 북한강이 보이는 테라로사 서종점
외관을 타고 돌아들어가면 카페의 입구가 보인다. 화려하지 않은 심플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가는길에 예쁜 고양이 한컷^^
골똘히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 하다.

테라로사 서종점의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주는 개방감으로 “와” 하게 되었다.

높은 천장이 주는 개방감과 은은하고 따뜻한 조명 속 테라로사 서종점의 분위기는 참으로 여유롭고 편안해보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져 있다. 자연스럽게 노출된 콘크리트의 차가움과 시크함이 나무의 따뜻함과 함께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야외 테라스 자리

우리는 야외 테라스 자리를 잡았다. 벽돌과 나무로 된 높은 담 때문에 강이 흐르는 바깥을 볼 수 없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약간 아쉬웠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며 있어보니 한편으로는 커피와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테라로사 서종점의 야외 테라스 자리는 나무가 울창하게 있어서 적당한 그늘과 시원함을 제공해 주었다. 푸르른 나뭇잎만 보아도 큰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나는 라떼가 더 익숙한데 여기는 이렇게 적혀있다.^^), 베네수엘라 초콜릿을 주문했다. (블로그 시작전이라 먹느라 정신없어서 음료 사진을 따로 찍지 못했다ㅠ)
나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고 라떼를 매우 좋아한다. 강배전된 원두라면 모를까 산미가 있는 비교적 중약배전된 원두의 맛이 우유를 뚫고 나오기 쉽지 않음에도 테라로사의 카페라테는 은은한 산미가 적당히 드러나면서 좋은 향과 풍미가 느껴져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맛이 생각이 난다.
딸은 진한 초콜릿라떼를 홀짝홀짝 마셔서 금새 바닥을 드러내었다.

카페를 나와서 플리마켓이 열리는 상점들에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소품 구경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테라로사 서종점

  • 주소 :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992
  • 운영 시간 : 매일 09: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주차 공간 : 카페 앞 주차 공간이 매우 넉넉하다. 그러나 그만큼 사람도 많아서 내가 갔을땐 80%는 자리가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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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서종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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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서종점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992 (서종면 문호리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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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서종점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992 (서종면 문호리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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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자연과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 테라로사 서종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픈 카페이다.

2022.06
당신과는 천천히

모두 내돈내산 리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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