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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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비우기, 버리기 2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 곤도 마리에 - 넷플릭스의 '미니멀리즘' 다큐를 보고 난 후 집에서 무엇을 버릴까를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그 중 아이의 방이 눈에 들어왔다. 일본의 정리 수납 전문가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고 이야기했다. 물건에 대해 설레는 감정은 물건이 배달되어 온 직후부터 서서히 사그라들어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어떤 추억이나 처음이라는 의미가 들어가면 그 물건에 애틋한 감정이 들어가게되는 것 같다. 아이의 방을 정리하면서 그런 물건들이 나왔다. 처음 아이에게 만들어줬던 모빌이라던가, 내가 처음 사준 인형, 선물로 사준 책 등등. 그렇지 않은 것들은 최대한 정리하기로 했다. 우선 물건들을 모두 꺼내어 보았다. 이 물건들 중 남겨야 할 물건, 아직은 설레는 물..
2022.08.15 -
미니멀리즘, 비우기, 버리기
넷플릭스를 통해서 "미니멀리즘: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두 청년이 미니멀리스트가 되어 행복을 찾고 변화된 삶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그들과 함께 동참해가는 사람들의 삶이 또한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짤막한 다큐였다. 두 청년 중 한명의 주인공이 이야기 한다. "모든 것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됐어요." "모든 것을 간소화하면 삶이 어떻게 개선될까요?" "물건으로 자신의 공허감을 메꾼다." "버는 속도보다 소비하는 속도가 빠르다." "물건을 사는 것으로 나의 행복을 성취하려한다." "무언가를 찾아다니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다큐의 내용들이 지금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상황에 많이 와 닿았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문 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상, 많은 것들을..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