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비우기, 버리기 2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 곤도 마리에 - 넷플릭스의 '미니멀리즘' 다큐를 보고 난 후 집에서 무엇을 버릴까를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그 중 아이의 방이 눈에 들어왔다. 일본의 정리 수납 전문가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고 이야기했다. 물건에 대해 설레는 감정은 물건이 배달되어 온 직후부터 서서히 사그라들어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어떤 추억이나 처음이라는 의미가 들어가면 그 물건에 애틋한 감정이 들어가게되는 것 같다. 아이의 방을 정리하면서 그런 물건들이 나왔다. 처음 아이에게 만들어줬던 모빌이라던가, 내가 처음 사준 인형, 선물로 사준 책 등등. 그렇지 않은 것들은 최대한 정리하기로 했다. 우선 물건들을 모두 꺼내어 보았다. 이 물건들 중 남겨야 할 물건, 아직은 설레는 물..
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