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김포] 사우동 시가원, 김포에서 중국음식 맛집을 외치다.

2022. 10. 8. 22:28국내여행/맛집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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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잘 먹어야 하고, 점심은 배불리 먹어야 하고, 저녁은 적게 먹어야 한다
(早好, 午飽, 晩少)”
중국 격언

우리의 점심은 찬란하게 빛났고 배는 불렀다.
김포 사우동 시가원에서...
짜장면을 원탑으로 꼽는 우리 딸. 언제나 뭐 먹고 싶어 물어보면 “짜장면!!”이란다. 여느 때와 같이 우리는 맛있는 짜장면을 찾기 위해 둘러보지만, 맛있는 짜장면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가 김포의 시가원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다. 지난번 방문 시에는 이런 이름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갸웃하며 들어갔다. 지난번 왔을 때도 정말 맛있게 먹고 갔던 기억이 있는 터라서 이번에도 기대가 되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이 주문했다.
시가원 간짜장 9.0
해물짬뽕 9.0
시가원 탕수육 18.0

밑반찬은 단무지와 매콤하게 무친 자차이다.

자차이
중국 겨자의 일종인 '개채'라는 식물의 뿌리를 그늘에 말렸다가 소금에 절여 물기를 꾸욱 짜내고 무쳐먹는 중국 사천 지방의 김치라고 한다.(참고문헌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C%B0%A8%EC%9D%B4)
탕수육이 씬 스틸러이다!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다. “찍먹 부먹 난 그런거 몰라! 우리는 하나라구!”하며 멋지게 등장. 당근과 목이버섯, 파인애플, 탕수육이 함께 있는 색감이 좋았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맛이 엄청나다!
내가 좋아하는 신촌 난향에서 먹는 탕수육 맛이 났다. 소스가 묻어있지만 바삭함과 단단함을 잃지 않고 새콤달콤한 소스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맛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탕수육!

탕수육부터 정말 맛있다 보니 뒤이어 나온 짜장면과 짬뽕에 한동안 손이 가질 않았다.

성공적인 탕수육에 뒤이어 안정적으로 등장한 영혼의 단짝 짜장 짬뽕~! 시가원 간짜장은 먹음직스러운 계란후라이로 더욱 맛있게 돋보였다. 볶아져 나온 간짜장을 붓고 섞어서 우리 딸랑구 먼저 주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나는 짜장면이 체한적이 있어서 주로 짬뽕을 시키는 편인데 여기 짜장면은 딸랑구를 주고서 나도 계속 손이 갔다!

둥근해가 떴다. 면발위로~!

해물짬뽕은 해물국물맛이 시원하고 칼칼해서 와이프와 내가 번갈아가면서 정말 맛있게 클리어 했다. 푸짐한 야채와 해물 덕에 든든하고 건강한 한그릇이 되었다.

  • 주소 : 경기 김포시 장릉로 133
  • 전화번호 : 031-981-8219
  • 영업시간 : 11:00 - 22:00(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토,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공휴일도 없는지는 연락 필요~!
  • 주차 : 가게 앞과 옆에 주차 가능하다. 공간이 충분해서 걱정없이 오셔도 된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029723936/home

시가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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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https://place.map.kakao.com/m/719814489?service=search_m

시가원

경기 김포시 장릉로 133 1층 (사우동 256)

place.map.kakao.com

맛난 탕수육과 짜장 짬뽕이 있는 김포 사우동 시가원 이곳은 꼭 재방문할 계획이다~!

아직도 얼굴에 짜장을 묻히고 먹는 우리 딸을 보면 이 순수하고 어린 모습이 나중에 그리울 것 같은 마음이 든다.ㅠ 우리 딸이 나중에 커서 가족이 함께 여기서 식사를 하며 옛날에 얼굴에 짜장 묻히고 먹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2022.09
당신과는 천천히

모두 내돈내산 리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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